순수예술 향수자를 위한 노트 - 오춘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3-01-09 11:44    조회수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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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The way to the two-dimensional

-순수예술 향수 자를 위한 노트-

                                                                                                                                                                      * 오 춘 란

  

. 들어가면서

 

이 노트에 쓰여 진 모든 지식의 부분들은 내 임의대로 필요에 의해서 가져온 것들이다. 왜냐하면 예술이라는 것은 표현하고자 하는 시각대상이 삼라만상이 되기 때문이고, 또한 겉모습만 대충 훑어본 것으로는 변죽만 울리게 되고 심금을 울리는 호소력이 되지 못해서다, 그래서 그냥 대충 보는 것보다 내면의 구조를 투시해서 볼 수 있는 시각을 훈련하여 제대로 된 구조적 형상을 파악해서 표현해야만 설득력이 있기 때문이며, 그 표현대상이 구상적具象的 형태이거나 추상적抽象的 형태이거나 마찬가지로 조형언어가 되기 위해서는 구조적 표현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이유는 대학에 전임 발령을 받은 이후, 학부의 세계미술사, 대학원의 현대 미술론 교육대학원의 예술사조, 때로는 조형원리나 조형심리가 커리큘럼에 있었기 때문에 1주일에 2~3번은 3시간씩 연강을 해야 했다. 때문에 보수동 헌책방 골목을 헤매면서 미술에 관한 일본책을 구하기도 하고 철 지난 ‘Time’ 를 사서 (그림 한 장을 위해서) 그것을 열심히 번역해서 강의하곤 했다. 그러다가 대청동 미국 공보관에서 원서를 빌려 볼 수 있는 길이 생겼고 그리고 1980년도에 들어와서 예술, 미술, 디자인 등의 책들이 봇물이 터지듯이 원서 뿐 만 아니라 번역판 까지 쏟아져 나오기 시작 했다. 그러고 학교 내 도서관에서는 수업에 필요한 책을 담당 교수가 추천하면 사서 비치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세상이 된 듯 했다. 수업을 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훨씬 수월 해 졌던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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